【 앵커멘트 】
중국에서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는커녕 변명과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는 지적, 안 나올 수가 없겠죠?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논란에 불을 지핀 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입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논평에서"과학계조차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지 결론 내지 못했다"면서 "비슷한 시기, 미국에서는 독감 감염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세계 언론도 코로나19와 미국 독감 사이에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는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미국 독감을 의심하며 미국이 발원지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편 겁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도"코로나19의 발원지가 어디라고 말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03년 '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국공정원의 중난산 원사 역시 바이러스가 다른 나라에서 왔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중난산 / 중국공정원 원사 (지난달 27일)
- "지금 외국의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현했지만, 꼭 중국에서 발원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은폐와 늑장 대처 속에 첫 환자 발생 이후 한 달이 넘어서야 코로나19의 실체를 인정했던 중국 정부.
상황이 이런데도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는 한국의 신천지 교인들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 황당무계한 억측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중국에서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는커녕 변명과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는 지적, 안 나올 수가 없겠죠?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논란에 불을 지핀 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입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논평에서"과학계조차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지 결론 내지 못했다"면서 "비슷한 시기, 미국에서는 독감 감염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세계 언론도 코로나19와 미국 독감 사이에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는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미국 독감을 의심하며 미국이 발원지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편 겁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도"코로나19의 발원지가 어디라고 말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03년 '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국공정원의 중난산 원사 역시 바이러스가 다른 나라에서 왔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중난산 / 중국공정원 원사 (지난달 27일)
- "지금 외국의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현했지만, 꼭 중국에서 발원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은폐와 늑장 대처 속에 첫 환자 발생 이후 한 달이 넘어서야 코로나19의 실체를 인정했던 중국 정부.
상황이 이런데도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는 한국의 신천지 교인들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는 황당무계한 억측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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