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야당 대표 "집권하면 하마스 붕괴"

이스라엘의 보수야당인 리쿠드당의 베냐민 네타냐후 대표는 오는 10일 총선에서 승리해 새 연립정부를 구성하게 되면 가자지구의 하마스 체제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네타냐후 대표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탄이 떨어진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집권 카디마당의 눈먼 정책이 현 상황을 초래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전직 총리 출신인 네타냐후 대표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일주일 뒤 총선에서 치피 리브니 외무장관의 카디마당과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의 노동당을 제치고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