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켈 총리, 미국의 '보호주의' 경고

유럽연합에 이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미국의 경기부양책 중 '바이 아메리카' 조항이 보호주의적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보호주의는 피해야 한다"면서 지난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미국의 경기부양책 가운데 공공사업을 벌일 때 미국산 철강 제품만을 사용토록 제한하는 조항에 대해 "전 세계 경제위기에 보호주의는 잘못된 해답"이라고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