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평양을 방문할 계획을 묻자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대북 실무협상을 이끈 비건 대표는 현지시간으로 어제(5일) 협상 재개를 위해 곧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상원 외교위 비공개 브리핑에 출석해 2차 북미정상회담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브리핑을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면서 연합뉴스 특파원의 질의에 "미안하지만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빅딜' 접근과 실무협상팀의 접근에 차이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그것도 질문"이라며 답을 하지 않고 웃음으로 넘겼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날 "아직 확약된 바는 없지만 협상으로 돌아가기를, 향후 수주 내에 평양에 (협상)팀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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