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들을 구금한 뒤 석방하는 과거의 이민정책은 바뀌었다며 국경 안보에 대한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잡았다가 놔주기는 한물간 용어이다. 이제는 잡았다가 구금하기다. 불법 이민자들은 미국에 망명을 요청하면서 자국의 국기를 자랑스럽게 흔든다. 이들은 구금되거나 돌려보내 질 것이다. 민주당은 국토 안보와 장벽을 반드시 승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정부의 '잡았다가 놔주기' 정책으로 불법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돼 폭력과 마약 범죄가 늘어났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화당의 상원 사령탑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와 상원 세출위원장인 리처드 셀비 의원을 백악관으로 불러 멕시코 장벽 건설 예산을 의회가 새로 처리할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새 예산의 처리 시한은 다음달 7일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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