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호 태풍 '위투'가 서태평양의 미국령 사이판을 강타했다.
킬릴리 카마초 사블란 미국 하원 사이판 대표는 25일 AP 통신과의 통화에서 "여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피해가 크다. 작은 전쟁을 치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판은 현재 섬 전체가 태풍으로 피해를 당했고 정전 상태이다. 아직 정확한 피해 내역은 집계되지 않았다.
태풍 위투는 지난 22일 괌 동남쪽 14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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