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연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칭찬을 하고 나섰습니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건데, 다만 일부의 비판을 의식해 칭찬은 북한의 대화와 비핵화 의지에 한정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보도에 이동화 기자입니다.
【 기자 】
남북 정상 간의 만남을 하루 앞두고 미국의 김정은 위원장 띄워 주기 전략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비핵화 관련 움직임에 대해 "북한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동시에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계속 촉구한 겁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치켜세우는 것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듯, 칭찬은 북한의 대화와 비핵화 의지에만 한정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샌더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은 우리가 지난 한 달 정도에 걸쳐 진행해온 대화와 그들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언급한 것입니다."
실제 미국 공화당의 한 의원은 "협상을 한다고 김정은 정권의 잔혹 행위를 과거의 일로 치부할 수 없다"며 트럼프의 칭찬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국내·외 비판을 안고서도 북한 정권 독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어떻게 화답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연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칭찬을 하고 나섰습니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건데, 다만 일부의 비판을 의식해 칭찬은 북한의 대화와 비핵화 의지에 한정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보도에 이동화 기자입니다.
【 기자 】
남북 정상 간의 만남을 하루 앞두고 미국의 김정은 위원장 띄워 주기 전략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비핵화 관련 움직임에 대해 "북한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동시에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계속 촉구한 겁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치켜세우는 것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한 듯, 칭찬은 북한의 대화와 비핵화 의지에만 한정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샌더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은 우리가 지난 한 달 정도에 걸쳐 진행해온 대화와 그들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언급한 것입니다."
실제 미국 공화당의 한 의원은 "협상을 한다고 김정은 정권의 잔혹 행위를 과거의 일로 치부할 수 없다"며 트럼프의 칭찬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국내·외 비판을 안고서도 북한 정권 독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어떻게 화답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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