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가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고 확인했습니다.
미북정상회담을 사전에 조율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남북 정보수장들이 폼페이오의 방북을 주선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무장관에 지명된 직후 북한 평양으로 건너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과 이번 달 1일로 알려진 폼페이오의 극비리 방북 사실을 직접 확인해줬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폼페이오는 이제 막 북한에 다녀왔고 김정은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어요. 김정은과 매우 잘 지냈고 훌륭했습니다."
대북협상을 지휘해온 폼페이오는 이번 방북에서 미북 간 '핵 담판'을 앞두고 비핵화 문제 등을 사전에 조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매력적이고 미북회담에 대해 준비가 잘 된 모습이었다"고 평가하면서, 회담을 해볼 만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비리 방북이 추진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로이터통신은 서훈 국정원장과 북측의 정부수장인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폼페이오의 방북을 주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비밀유지를 위해 오산 공군기지나 미국 알래스카를 거쳐 미 군용기를 통해 평양에 갔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편 미북 회담을 앞두고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나 골프 회동에 이어 오찬을 한 트럼프가 이번에는 또 북측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가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고 확인했습니다.
미북정상회담을 사전에 조율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남북 정보수장들이 폼페이오의 방북을 주선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무장관에 지명된 직후 북한 평양으로 건너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과 이번 달 1일로 알려진 폼페이오의 극비리 방북 사실을 직접 확인해줬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폼페이오는 이제 막 북한에 다녀왔고 김정은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어요. 김정은과 매우 잘 지냈고 훌륭했습니다."
대북협상을 지휘해온 폼페이오는 이번 방북에서 미북 간 '핵 담판'을 앞두고 비핵화 문제 등을 사전에 조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매력적이고 미북회담에 대해 준비가 잘 된 모습이었다"고 평가하면서, 회담을 해볼 만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극비리 방북이 추진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로이터통신은 서훈 국정원장과 북측의 정부수장인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폼페이오의 방북을 주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비밀유지를 위해 오산 공군기지나 미국 알래스카를 거쳐 미 군용기를 통해 평양에 갔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편 미북 회담을 앞두고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나 골프 회동에 이어 오찬을 한 트럼프가 이번에는 또 북측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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