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학스캔들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아베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0%대로 곤두박질 치면서 6월 사퇴설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가 내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많은 인파가 일본 의회 앞에 모였습니다.
지난 주말 주최 측 추산 3만 명에 달하는 시위자가 아베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고,
의회 접근을 막기 위한 경찰의 차벽까지 등장했습니다.
사학 스캔들에 이은 공문서 조작과 자위대 문서 은폐 의혹 등이 잇따르면서 아베 총리가 정치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닛폰TV가 지난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26.7%.
지난 2012년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래 최저치로, 정권 유지가 어려운 것으로 간주되는 20%대로 추락한 겁니다.
아베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마저 아베 총리가 6월에는 사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고이즈미 / 전 일본 총리
- "(아베의 3선은) 어려울 것입니다. 신뢰가 무너졌어요. 무슨 말을 해도 발뺌이나 변명으로 들립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는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패싱 논란이 일고 있는 북핵과 통상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입니다.
▶ 인터뷰 : 아베 / 일본 총리
-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하도록 최대 압박을 유지할 것임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궁지에 몰린 아베 총리가 미·일 회담을 통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사학스캔들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아베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0%대로 곤두박질 치면서 6월 사퇴설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가 내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많은 인파가 일본 의회 앞에 모였습니다.
지난 주말 주최 측 추산 3만 명에 달하는 시위자가 아베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고,
의회 접근을 막기 위한 경찰의 차벽까지 등장했습니다.
사학 스캔들에 이은 공문서 조작과 자위대 문서 은폐 의혹 등이 잇따르면서 아베 총리가 정치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닛폰TV가 지난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26.7%.
지난 2012년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래 최저치로, 정권 유지가 어려운 것으로 간주되는 20%대로 추락한 겁니다.
아베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마저 아베 총리가 6월에는 사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고이즈미 / 전 일본 총리
- "(아베의 3선은) 어려울 것입니다. 신뢰가 무너졌어요. 무슨 말을 해도 발뺌이나 변명으로 들립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는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패싱 논란이 일고 있는 북핵과 통상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입니다.
▶ 인터뷰 : 아베 / 일본 총리
-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하도록 최대 압박을 유지할 것임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궁지에 몰린 아베 총리가 미·일 회담을 통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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