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주 후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교도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무총장과 중국 관료들과의 대화에서 한반도 상황이 분명히 어젠다의 일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오는 6일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한다. 이번 방중에서는 시 주석 외에 리커창 총리,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 왕이 외교부장 등을 만날 계획이다.
구테흐스 총장의 방중은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과 5월께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져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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