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대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에서 리히터 규모 5.7의 여진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인근 댐의 붕괴 조짐까지 보이는 등 2차 재앙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2일 대지진이 발생했던 쓰촨성에 또다시 리히터 규모 5.7의 강한 여진이 강타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1시쯤, 쓰촨성 북부 광위안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지하 80㎞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여진으로 3명이 죽고 천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지진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7일 오전까지 리히터 규모 4 이상의 여진은 모두 145차례, 이 가운데 규모 5 이상의 강한 여진도 무려 23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강한 여진이 지속되면서 2차 재앙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매몰자 구조작업도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쓰촨성 수도 청두에서 36㎞ 정도 떨어진 펑저우 시에선 저수지 범람해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베이촨현에선 저수지 댐의 붕괴 위기로 수천명이 피신했습니다.
인터뷰 : 피난민 / 원촨 출신
-"7시간을 걸었다니까요. 안 나오면 안됩니다. 위험한 곳은 빨리 빠져나와야 합니다. 저 큰 다리너머 저 안쪽으로 들어가는 조그마한 동네가 내가 살던 곳입니다."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던 군인들마저 대피하면서 구조작업도 중단됐습니다.
매몰가족의 생환을 기다리던 주민들은 점차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쓰촨지역엔 연구용 원자로 1기와 핵연료 생산 시설 2기, 핵무기 시설 2곳 등 핵관련 시설등이 집중돼 있어 방사능 누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기에 인근 댐의 붕괴 조짐까지 보이는 등 2차 재앙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2일 대지진이 발생했던 쓰촨성에 또다시 리히터 규모 5.7의 강한 여진이 강타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1시쯤, 쓰촨성 북부 광위안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지하 80㎞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여진으로 3명이 죽고 천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지진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7일 오전까지 리히터 규모 4 이상의 여진은 모두 145차례, 이 가운데 규모 5 이상의 강한 여진도 무려 23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강한 여진이 지속되면서 2차 재앙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매몰자 구조작업도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쓰촨성 수도 청두에서 36㎞ 정도 떨어진 펑저우 시에선 저수지 범람해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베이촨현에선 저수지 댐의 붕괴 위기로 수천명이 피신했습니다.
인터뷰 : 피난민 / 원촨 출신
-"7시간을 걸었다니까요. 안 나오면 안됩니다. 위험한 곳은 빨리 빠져나와야 합니다. 저 큰 다리너머 저 안쪽으로 들어가는 조그마한 동네가 내가 살던 곳입니다."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이던 군인들마저 대피하면서 구조작업도 중단됐습니다.
매몰가족의 생환을 기다리던 주민들은 점차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쓰촨지역엔 연구용 원자로 1기와 핵연료 생산 시설 2기, 핵무기 시설 2곳 등 핵관련 시설등이 집중돼 있어 방사능 누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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