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빚더미 규모가 최대치를 경신했다.
31일 일본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2016년도 말 기준 채무초과 규모가 548조9000억 엔(약 5404조 원)으로 역대 최대를 갈아치웠다.
팽창하는 사회보장 등 비용을 세수입으로 메꾸지 못하면서 국채 발행을 늘린 영향이 컸다.
일본의 채무초과액은 전년도보다 28조1000억 엔이 늘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도 말에 비하면 303조7000억 엔이나 늘어난 것이다.
2016년도 말 자산은 672조7000억 엔으로 전년보다 4000억 엔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에 부채는 1221조6000억 엔으로 28조5000억 엔 늘었다.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이라면 도산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지만, 장래 증세를 사거나 세출을 삭감하거나 할 가능성이 있어서 파산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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