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방일 이틀째를 맞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커플 모자'를 쓰고 골프를 즐기는가 하면, 순방기간 4차례의 식사를 함께하는 찰떡궁합을 과시했죠.
아베의 극진한 대접에 큰 만족감을 나타낸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오늘은 안면 몰수하고 미·일 간 무역이 공정하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게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겠다는 트럼프의 거래외교 방식이죠?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꽉 짜인 일정 중에도 수시로 트위터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일본 방문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기업 경영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작심한 듯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무역 불균형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난 수십 년간 일본이 이익을 봐온 게 사실입니다. 모두 아시잖아요."
정상회담에서도 불만 제기는 계속됐습니다.
미·일간 무역은 공정하지도 개방되지도 않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미·일간 협상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겁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본과의 만성적 무역적자를 없애기 위해 일본 시장에 동등하고 믿을 수 있는 접근 권한을 원합니다."
일본에 이어 중국에도 압박을 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1일)
- "대중 무역적자 규모는 엄청납니다. 너무 심해서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줄 건 주고 챙길 건 챙기겠다는 트럼프 특유의 거래외교 방식이 발동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일본에 이어 내일 한국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에 대해서는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방일 이틀째를 맞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커플 모자'를 쓰고 골프를 즐기는가 하면, 순방기간 4차례의 식사를 함께하는 찰떡궁합을 과시했죠.
아베의 극진한 대접에 큰 만족감을 나타낸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오늘은 안면 몰수하고 미·일 간 무역이 공정하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게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겠다는 트럼프의 거래외교 방식이죠?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꽉 짜인 일정 중에도 수시로 트위터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일본 방문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기업 경영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작심한 듯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무역 불균형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난 수십 년간 일본이 이익을 봐온 게 사실입니다. 모두 아시잖아요."
정상회담에서도 불만 제기는 계속됐습니다.
미·일간 무역은 공정하지도 개방되지도 않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미·일간 협상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겁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본과의 만성적 무역적자를 없애기 위해 일본 시장에 동등하고 믿을 수 있는 접근 권한을 원합니다."
일본에 이어 중국에도 압박을 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1일)
- "대중 무역적자 규모는 엄청납니다. 너무 심해서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줄 건 주고 챙길 건 챙기겠다는 트럼프 특유의 거래외교 방식이 발동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일본에 이어 내일 한국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에 대해서는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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