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9일 서울 종로구가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종로구 공공조형물 1호'로 지정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그는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입장과 양립하지 않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며 "이런 입장을 한국 측에 대해 강하게 제기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또 소녀상 설치가 외교 공관의 품위를 보호하도록 한 '영사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비춰봐도 문제라고 주장하며, 한국측에 대해 2015년 양국간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