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스탄불에서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독재 정치의 중단을 주장하며 정의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터키 국기를 든 사람들이 넓은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들은 정의를 외치며 이스탄불 거리를 행진합니다.
"권리, 법, 정의!"
터키 이스탄불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강압 정치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7월 군부 세력의 쿠데타를 진압한 이후, 자신의 임기를 연장하는 개헌을 단행하고 비판 세력을 체포하는 등 사실상의 독재 정치에 국민의 분노가 터진 겁니다.
▶ 인터뷰 : 시위 참가자
- "정의가 없고 무고한 사람들이 체포되고 희생됐습니다. 편파와 차별만 가득한 이런 정부는 여태껏 없었어요."
실제 쿠데타 연루 혐의로 지금까지 5만여 명이 체포됐고, 언론과 교육, 군경 등 정부를 비판한 14만 명 이상이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죄 없는 국민을 석방하고, 1년 이상 계속된 국가비상사태를 즉각 해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 주도로 진행된 이번 시위는 최소 100만 명이 모인 가운데, 비폭력 방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정부는 반정부 여론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시위를 무력 진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스탄불에서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독재 정치의 중단을 주장하며 정의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터키 국기를 든 사람들이 넓은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들은 정의를 외치며 이스탄불 거리를 행진합니다.
"권리, 법, 정의!"
터키 이스탄불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강압 정치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7월 군부 세력의 쿠데타를 진압한 이후, 자신의 임기를 연장하는 개헌을 단행하고 비판 세력을 체포하는 등 사실상의 독재 정치에 국민의 분노가 터진 겁니다.
▶ 인터뷰 : 시위 참가자
- "정의가 없고 무고한 사람들이 체포되고 희생됐습니다. 편파와 차별만 가득한 이런 정부는 여태껏 없었어요."
실제 쿠데타 연루 혐의로 지금까지 5만여 명이 체포됐고, 언론과 교육, 군경 등 정부를 비판한 14만 명 이상이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죄 없는 국민을 석방하고, 1년 이상 계속된 국가비상사태를 즉각 해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 주도로 진행된 이번 시위는 최소 100만 명이 모인 가운데, 비폭력 방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정부는 반정부 여론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시위를 무력 진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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