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에서 파리 기후변화협약 등 글로벌 거버넌스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마크롱 당선인과 통화에서 "중국과 프랑스는 파리협약을 포함한 글로벌 거버넌스의 성과를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크롱 당선은 시 주석이 자신의 당선을 축하해준 데 감사를 표하고 "양국은 전통적인 우호 관계로 현재 협력이 잘 되고 있으며 중국·프랑스 관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며 일대일로 건설과 기후 변화 대응 등 양국의 외교, 무역 등의 분야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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