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차기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39)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당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8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마크롱 당선인에게 "프랑스는 중국과 가장 먼저 정식으로 수교한 서방 대국"이라며 "양국 관계는 중요한 전략적 의미와 국제적 영향력을 내포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고 있다"고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는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중요한 국제적 영향력이 있는 대국으로서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책임이 있다"며 "양국 관계를 튼튼하고 안정되게 유지하는 것이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프랑스와 손을 잡고 전면적인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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