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春節·중국의 설) 막바지에 대만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터널에 무리하게 진입하려다가 충돌하며 2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28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지난 4일 오전 10시께 대만 가오슝(高雄)의 터널 입구에서 '쾅'하고 부딪히면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이 버스에는 중국 저장(浙江)성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 25명과 중국인 안내원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운전사와 현지 안내원은 대만인이었습니다.
대만 관광협회는 이 사고로 어린이 7명을 포함해 18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3명도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대부분의 부상자는 사고 즉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대만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차량의 높이를 잘못 계산해 무리하게 터널로 진입하려다 터널 입구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관광버스를 타고 대만 타오위안 공항을 향하다 버스에 갑작스레 화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했습니다. 당시 대만인 운전기사가 스스로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28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지난 4일 오전 10시께 대만 가오슝(高雄)의 터널 입구에서 '쾅'하고 부딪히면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이 버스에는 중국 저장(浙江)성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 25명과 중국인 안내원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운전사와 현지 안내원은 대만인이었습니다.
대만 관광협회는 이 사고로 어린이 7명을 포함해 18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3명도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대부분의 부상자는 사고 즉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대만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차량의 높이를 잘못 계산해 무리하게 터널로 진입하려다 터널 입구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관광버스를 타고 대만 타오위안 공항을 향하다 버스에 갑작스레 화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했습니다. 당시 대만인 운전기사가 스스로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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