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막말로 유명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의 통화에서도 막말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트럼프는 그럴 수도 있다는 듯이 '우리는 거칠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건 지난달 27일.
여기서 트럼프는 '나쁜 놈들을 막지 못하면 미군을 내려보내겠다'는 말을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 다음 날엔 턴불 호주 총리와 통화를 하다 난민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이번 통화가 최악"이라며 전화를 갑자기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턴불 총리는 트럼프가 느닷없이 전화를 끊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대화 내용에 대해선 입을 닫았습니다.
▶ 인터뷰 : 턴불 / 호주 총리
- "대화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언론이 잘못 보도하고 있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잘못 알려졌는지는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정작 트럼프는 대수롭지 않다며 더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제가 통화를 거칠게 했다는 말을 들었다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들은 거칩니다. 우리는 거칠어져야 합니다."
트럼프가 습관적으로 막말을 한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철저하게 계산된 기선 제압 전략일 수도 있다고 미국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편집 : 이승진
막말로 유명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의 통화에서도 막말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트럼프는 그럴 수도 있다는 듯이 '우리는 거칠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건 지난달 27일.
여기서 트럼프는 '나쁜 놈들을 막지 못하면 미군을 내려보내겠다'는 말을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 다음 날엔 턴불 호주 총리와 통화를 하다 난민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이번 통화가 최악"이라며 전화를 갑자기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턴불 총리는 트럼프가 느닷없이 전화를 끊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대화 내용에 대해선 입을 닫았습니다.
▶ 인터뷰 : 턴불 / 호주 총리
- "대화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언론이 잘못 보도하고 있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잘못 알려졌는지는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정작 트럼프는 대수롭지 않다며 더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제가 통화를 거칠게 했다는 말을 들었다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들은 거칩니다. 우리는 거칠어져야 합니다."
트럼프가 습관적으로 막말을 한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철저하게 계산된 기선 제압 전략일 수도 있다고 미국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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