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트럼프, 제재 해제 가능할까…계속되는 러시아 스캔들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잇따른 러시아 관련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3일간의 정권인수 기간을 마치고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드디어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정권인수 기간 내내 트럼프 당선인의 발목을 잡은 것은 러시아와 관련된 스캔들이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미 정보당국의 공식 기밀 브리핑을 받기 전까지 러시아가 자신을 도우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간부들의 이메일을 해킹했다는 정보당국의 결론을 부정하면서 오히려 푸틴 대통령을 공개 두둔해 당 안팎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최근 러시아가 '섹스 비디오' 등 자신의 약점이 담긴 이른바 '트럼프 X파일'을 갖고 있다는 미확인 보도가 쏟아져 나오면서 곤혹한 입장에 빠진 상황입니다.
여기에다가 국무와 국방, 국토안보 장관 내정자들이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친(親)러시아 정책, 동맹 재조정, 물고문 부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파기, 무슬림 입국 제한 등 핵심 대선공약에 대해 작심한 듯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정권출범 전부터 '공약 빈껍데기' 논란이 이는 것도 트럼프 당선인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또 그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7년 친분을 자랑하는 '친(親)러시아 인사라는 점도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집권 여당인 공화당 중진들의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이에 집권하기도 전인 트럼프의 지지율은 현재 갤럽 여론조사(1월4∼8일·1천32명) 결과 44%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잇따른 러시아 관련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3일간의 정권인수 기간을 마치고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드디어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정권인수 기간 내내 트럼프 당선인의 발목을 잡은 것은 러시아와 관련된 스캔들이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미 정보당국의 공식 기밀 브리핑을 받기 전까지 러시아가 자신을 도우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간부들의 이메일을 해킹했다는 정보당국의 결론을 부정하면서 오히려 푸틴 대통령을 공개 두둔해 당 안팎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최근 러시아가 '섹스 비디오' 등 자신의 약점이 담긴 이른바 '트럼프 X파일'을 갖고 있다는 미확인 보도가 쏟아져 나오면서 곤혹한 입장에 빠진 상황입니다.
여기에다가 국무와 국방, 국토안보 장관 내정자들이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친(親)러시아 정책, 동맹 재조정, 물고문 부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파기, 무슬림 입국 제한 등 핵심 대선공약에 대해 작심한 듯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정권출범 전부터 '공약 빈껍데기' 논란이 이는 것도 트럼프 당선인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또 그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7년 친분을 자랑하는 '친(親)러시아 인사라는 점도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집권 여당인 공화당 중진들의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이에 집권하기도 전인 트럼프의 지지율은 현재 갤럽 여론조사(1월4∼8일·1천32명) 결과 44%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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