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삼엄 경비 속 축제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정치적 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파키스탄에서는 테러에 대한 우려 속에서 이슬람 교의 축제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파키스탄 도시 카라치. 삼엄한 경비 속에 이슬람의 연례 축제인 '아슈라'가 열렸습니다.

시아파 무슬림들은 신성한 말인 '줄리나'를 둘러싸고 자신들의 머리와 가슴을 때리며 고해를 합니다.

경찰과 군은 일부 테러분자들이 자살 폭탄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근처 경비를 강화했고 다행히 축제는 무사히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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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시스 주와용이 최단 기간 단독 세계 항해 일주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51세의 이 프랑스 인은 57일 13시간 34분 6초로 지난 2005년 세워진 기존 최고 기록을 2주 앞당기며 항해를 마쳤습니다.

자신이 직접 제작한 길이 30미터, 무게 9톤짜리의 동체가 3개인 삼동선을 타고 지난 11월 말에 출발했던 항해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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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대의 축구 축제 네이션스컵 대회가 가나에서 개막됐습니다.

개막전으로 열린 홈팀 가나와 기니의 경기.

흰색 경기복 가나가 후반 들어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기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코너킥 기회를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가나,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중거리슛 골로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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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리그 마드리드 더비.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맞붙었습니다.

흰색 경기복 레알, 왼편에서 올라온 호비뉴의 크로스를 라울이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레알의 두번째 골은 루드 반 니스텔로이의 작품이었습니다. 시즌 12번째 골을 작렬시킨 반 니스텔로이.

끝내 레알의 승리로 마드리드 더비에서 레알은 지난 99년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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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라싱 산탄데르를 홈 구장인 누캄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붉은색과 푸른색이 섞인 경기복의 바르셀로나, 라싱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습니다.

끝내 바르셀로나의 티에리 앙리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