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 자신의 딸에게도 저급한 성적 발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음담패설' 논란으로 낙마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지만, 트럼프는 사퇴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엔 자신의 딸이었습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과거 장녀 이방카 트럼프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했던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2004년 라디오 인터뷰
- "이방카는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딸이잖아요?) 아름답다니까요. (성관계 대상인 '매력 덩어리'로 불러도 되나요?) 그렇죠."
유부녀 성폭행 시도를 자랑했던 녹취록에 이어 딸을 향한 부적절한 성적 발언까지 추가로 공개되면서 공화당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조차 "트럼프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공화당의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구역질이 난다"며 후보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여론도 트럼프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드니로 / 배우
- "트럼프는 국가적인 재앙입니다.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어요."
하지만, 트럼프는 사퇴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그대로 선거전에 남아있을 건가요?) 100%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10일) 열리는 2차 TV토론에서 트럼프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남편 빌 클린턴의 성추문 의혹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 자신의 딸에게도 저급한 성적 발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음담패설' 논란으로 낙마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지만, 트럼프는 사퇴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엔 자신의 딸이었습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과거 장녀 이방카 트럼프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했던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2004년 라디오 인터뷰
- "이방카는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딸이잖아요?) 아름답다니까요. (성관계 대상인 '매력 덩어리'로 불러도 되나요?) 그렇죠."
유부녀 성폭행 시도를 자랑했던 녹취록에 이어 딸을 향한 부적절한 성적 발언까지 추가로 공개되면서 공화당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조차 "트럼프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고,공화당의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구역질이 난다"며 후보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여론도 트럼프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드니로 / 배우
- "트럼프는 국가적인 재앙입니다.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어요."
하지만, 트럼프는 사퇴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그대로 선거전에 남아있을 건가요?) 100%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10일) 열리는 2차 TV토론에서 트럼프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남편 빌 클린턴의 성추문 의혹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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