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체포된 마약 판매업자가 항문 안에 헤로인 봉지를 110개나 숨겨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톤 경찰의 사건기록에 따르면 지난 9월 마약 판매업자 코리 데이비스(32)는 체포된 후 “항문 안에 헤로인을 숨겨두고 있다”고 자백했으며, 이후 그의 몸에서 헤로인 110봉지가 제거됐다.
체포 당시 공범인 제이슨 코헛(44)이 경찰이 접근해오는 것을 데이비스에게 알렸고, 데이비스는 급하게 헤로인 봉지들을 항문 안으로 밀어넣기 시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이 미처 처리하지 못한 헤로인을 발견해 이들은 결국 체포되고 말았다. 데이비스는 마약소지 및 판매로 인해 수감됐으며, 코헛 역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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