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슬람 여성들이 수영할 때 입는 부르키니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 최고 행정재판기관은 부르키니 금지를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스 최고 행정재판소인 국사원은 인권단체가 빌뇌브-루베 시의 부르키니 착용 금지 조치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금지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국사원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질서를 위협한다고 증명할 수 있을 때만 개인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인권단체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스피노시 / 프랑스인권연맹 측 변호인
- "기본 자유가 침해당했는지에 대해 국사원은 종교의 자유가 침해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부르키니가 금지된 지역의 일반 시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칸 시민
- "해변에서 옷을 입든 벗든, 그것은 자유라고 생각해요.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치적 싸움이죠. "
하지만, 해당 지역 자치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루카 / 빌뇌브-루베 시장
- "이번 결정은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기는커녕 긴장과 감정을 고조시켜 우리가 피하고자 하는 문제를 더 일으킬 것입니다."
판결 전후로 영국과 독일 등에서도 부르키니 금지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법성을 따지는 지방정부의 최종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이슬람 여성들이 수영할 때 입는 부르키니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 최고 행정재판기관은 부르키니 금지를 중단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스 최고 행정재판소인 국사원은 인권단체가 빌뇌브-루베 시의 부르키니 착용 금지 조치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금지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국사원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질서를 위협한다고 증명할 수 있을 때만 개인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인권단체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스피노시 / 프랑스인권연맹 측 변호인
- "기본 자유가 침해당했는지에 대해 국사원은 종교의 자유가 침해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부르키니가 금지된 지역의 일반 시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칸 시민
- "해변에서 옷을 입든 벗든, 그것은 자유라고 생각해요.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치적 싸움이죠. "
하지만, 해당 지역 자치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루카 / 빌뇌브-루베 시장
- "이번 결정은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기는커녕 긴장과 감정을 고조시켜 우리가 피하고자 하는 문제를 더 일으킬 것입니다."
판결 전후로 영국과 독일 등에서도 부르키니 금지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법성을 따지는 지방정부의 최종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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