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실적 발표에서 분기 매출이 15% 하락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매출 감소 원인을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부진으로 꼽았다.
6월에 끝난 회계연도(FY) 2016 3분기에 애플의 중화권 매출은 33%나 하락했다. 중국 시장 점유율도 9%로 급감했다. 애플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상으로 중국 내 수익 약화는 곧바로 애플 전체의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 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현지 스마트폰 기업의 성장을 주된 이유로 본다. 중국 현지 스마트폰은 값이 저렴하며 질도 좋아지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9월 끝나는 FY 2016에 매출이 8.2% 감소하고 FY 2017에는 4.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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