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재단 28일 출범…외교부 "일본 10억엔 운영자금 자금 출연"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오는 28일 출범하는 ‘화해·치유재단’에 대한 일본 측의 10억엔(약 108억원) 출연에 대해 “재단이 설립되면 약속한 자금이 바로 거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26일 밝혔다.
화해·치유 재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구려진다. 앞서 한국 정부는 재단 설립 시 일본 정부가 자금을 일괄 거출해 지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선 부대변인은 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라오스에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만나 재단의 조속한 출범과 사업 실시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외교부는 양국 국장협의를 포함한 논의에서 긴밀한 협력을 상호간 약속했지만 자금 출연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