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북부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 및 실종자가 200명을 넘고 이재민이 1천여만명을 양산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전력사용량이 급상승했습니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남부의 폭염은 앞으로 일주일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울러 북부의 장마 전선은 동북부로 옮겨가 추가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한 이번 폭우 피해 수습 과정에서 지방 정부가 제때 대피 조치를 못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일부 당국자는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가 유족들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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