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즉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앞으로 5년간 모기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내용의 대책을 내일(7일)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대책의 주 내용은 앞으로 5년간 모기지 금리를 동결하는 것입니다.
대상자는 2005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변동금리 모기지 대출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 존 뵈너 / 미 공화당 상원의원
-"이번 대책이 모기지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정부가 이렇게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이유는 모기지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현재 서브프라임모기지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한 180만명 가운데 50만명이 집을 잃게 될 위험에 처했습니다.
2년전 7~9%였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가 9~11% 수준으로 올라가는 등 급증하는 대출금과 이자 상환이 큰 짐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 압류 처분도 크게 증가해 올 들어 10월까지 압류 처분된 주택은 180만채에 달해, 지난해 전체 130만채를 훌쩍 웃돌았습니다.
전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쳐온 미국의 모기지 문제가 이번 대책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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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은 앞으로 5년간 모기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내용의 대책을 내일(7일)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대책의 주 내용은 앞으로 5년간 모기지 금리를 동결하는 것입니다.
대상자는 2005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변동금리 모기지 대출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 존 뵈너 / 미 공화당 상원의원
-"이번 대책이 모기지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정부가 이렇게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이유는 모기지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현재 서브프라임모기지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한 180만명 가운데 50만명이 집을 잃게 될 위험에 처했습니다.
2년전 7~9%였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가 9~11% 수준으로 올라가는 등 급증하는 대출금과 이자 상환이 큰 짐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 압류 처분도 크게 증가해 올 들어 10월까지 압류 처분된 주택은 180만채에 달해, 지난해 전체 130만채를 훌쩍 웃돌았습니다.
전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쳐온 미국의 모기지 문제가 이번 대책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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