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지진 혼란 틈타 100여명 탈옥…"30명 생포"

에콰도르 지진 혼란 틈타 100여명 탈옥…"30명 생포"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혼란을 틈타 100명가량의 재소자가 탈옥했습니다.

레디 수니가 에콰도르 법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탈옥 사실을 밝혔다고 독일 dpa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탈옥한 죄수 중 30여 명은 만비 주의 주도인 포르토비에호에서 붙잡혔습니다. 포르토비에호는 이번 강진의 주요 피해 지역 중 한 곳입니다.

에콰도르 사법당국은 나머지 죄수들을 추적 중입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58분(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 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