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 WHO가 결국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제 비상사태 선포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카 바이러스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자 세계보건기구, WHO도 부랴부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WHO는 국제보건규정에 따라 긴급위원회를 다음 달 1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마거릿 찬 / WHO 사무총장
- "최근 밝혀진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 간의) 연결고리를 고려하면,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비상사태는 질병이 국제적으로 퍼져 다른 나라의 공중 보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에 선포됩니다.
비상사태가 발표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함께 여행과 교육, 국경 간 이동이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2014년 소아마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등 모두 3차례 선포된 바 있습니다.
WHO는 엘니뇨에 따른 이상고온 현상으로,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의 개체 수가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WHO 미주지역 본부는 미주대륙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내년까지 최대 400만 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남미 지역과 유사한 기후대에 속하는 동남아 국가들도 긴급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카 바이러스 공포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 WHO가 결국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제 비상사태 선포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카 바이러스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자 세계보건기구, WHO도 부랴부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WHO는 국제보건규정에 따라 긴급위원회를 다음 달 1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마거릿 찬 / WHO 사무총장
- "최근 밝혀진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 간의) 연결고리를 고려하면,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비상사태는 질병이 국제적으로 퍼져 다른 나라의 공중 보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에 선포됩니다.
비상사태가 발표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함께 여행과 교육, 국경 간 이동이 금지됩니다.
지금까지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2014년 소아마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등 모두 3차례 선포된 바 있습니다.
WHO는 엘니뇨에 따른 이상고온 현상으로,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의 개체 수가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WHO 미주지역 본부는 미주대륙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내년까지 최대 400만 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남미 지역과 유사한 기후대에 속하는 동남아 국가들도 긴급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카 바이러스 공포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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