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현행 금융완화 정책 유지

일본은행이 현재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한다.
일본은행은 본원통화(monetary base·시중의 현금과 민간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맡긴 지급준비금의 합계) 규모가 매년 80조 엔 정도 증가하도록 자산을 사들이는 금융정책을 지속하기로 30일 결정했다.
이날 열린 정책위원회·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이 방침에 위원 8명이 찬성하고 1명이 반대했다.
일본은행은 물가 상승률 목표 2％를 달성하고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 4월부터 년간 60조∼70조 엔의 자산을 사들이는 정책을 추진했다. 이어 작년 10월 말에는 연간 매입 자산을 80조 엔으로 확대하는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한 바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