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했지만 경기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용 위기 문제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도 낙관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미국발 신용 위기가 가져온 금융 혼란이 내년에도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드리고 라토 IMF 총재는 신용시장 혼란의 여파로 내년에 세계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구촌 경제는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남미 순방중에 페루 수도 리마에 도착한 라토 총재는 "신용 혼란 여파가 올 4분기 중에 남미 일부 국가에 미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0.5%P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라토 총재는 중국과 인도 경제는 평균 이상으로 성장하겠다며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시 미 행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도 미 금융당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의 추가하락이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미국 경제가 침체로 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회고록 출판 인터뷰에서 "주택가격이 아직까지 3%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분명히 더 아래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0.5% 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지만 팔리지 않고 신규주택 물량이 넘치는 등 외부적으로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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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위기 문제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도 낙관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미국발 신용 위기가 가져온 금융 혼란이 내년에도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로드리고 라토 IMF 총재는 신용시장 혼란의 여파로 내년에 세계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구촌 경제는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남미 순방중에 페루 수도 리마에 도착한 라토 총재는 "신용 혼란 여파가 올 4분기 중에 남미 일부 국가에 미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이 0.5%P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라토 총재는 중국과 인도 경제는 평균 이상으로 성장하겠다며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시 미 행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도 미 금융당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의 추가하락이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미국 경제가 침체로 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회고록 출판 인터뷰에서 "주택가격이 아직까지 3%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분명히 더 아래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0.5% 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지만 팔리지 않고 신규주택 물량이 넘치는 등 외부적으로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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