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대, 참사 딛고 새 학기 시작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지난 4월 최악의 총기 참사로 전세계를 충격에 빠지게 했던 미국 버지니아 공대가 새 학기를 맞았습니다.
주장훈 기자가 오늘의 해외 화제 정리했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이 캠퍼스로 돌아오면서 버지니아 공대의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사건 당시 총기가 난사된 교실에 있었지만 땅에 엎드려 죽은 척하는 기지를 발휘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던 여학생은 그러나 아직도 당시의 충격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인터뷰 : 에린 쉬한 / 버지니아 공대 학생
- "요즘도 기숙사에 있을 때 갑자기 밖에서 큰 소리가 들리거나 하면 조심스럽게 문 구멍을 통해 밖을 살펴보곤 한다."

희생자를 기리는 32개의 추모석을 놓는 추모식과 함께 시작된 새 학기. 학생과 교직원들은 하루 빨리 아픈 상처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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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 성 신타이 시의 탄광이 폭우로 인해 수몰돼 작업 중이던 광부 180여명이 매몰되자 매몰 광부의 가족들이 운영사인 화위안 유한공사를 습격해 시설물을 파괴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성난 가족들은 광부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이뤄지지 않는데 항의하면서 나무 막대 등을 휘두르며 아수라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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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 연구팀이 일반 HDTV보다 백 배나 높은 해상도를 가진 최신 기술의 고화질 멀티비전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진이나 홍수 등 재난 지역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거나 환자의 질병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는 등의 다양한 용도로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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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서 불법 투견장을 운영하며 투견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의 미식축구 스타 마이클 빅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빅은 옥살이를 면할 수 없게 된 것은 물론 선수 생활도 마감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편 빅이 빠진 채 훈련 중인 NFL 애틀랜타 팰콘스 훈련장 상공에는 투견 학대를 맹비난하는 표어를 단 경비행기가 날아다니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