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대륙이 여름철 날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쪽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다른 쪽은 폭우로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열을 낮추기 위해 살수차로 물을 뿌리고,
양산으로 햇빛을 가려보지만 무더운 여름을 나기엔 역부족입니다.
중국 북서부 지역의 신장 지구에선 연일 40도가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자 아예 더위를 활용한 특산품까지 등장했습니다.
섭씨 73도까지 오른 지열로 달걀을 삶아 판매하는 겁니다.
달걀은 물 안에 넣은 뒤 몇 분만 지나면 금방 익을 정도입니다.
중국 동북부지역은 물 폭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폭우로 산사면의 황토가 허리까지 차오르면서 등산객 수십 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또 계곡으로 향한 관광객들이 급류에 떠내려가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중국에선 올해 상반기에만 폭우로 200명 가까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재산 피해는 약 7조 원에 이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중국 대륙이 여름철 날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쪽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다른 쪽은 폭우로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열을 낮추기 위해 살수차로 물을 뿌리고,
양산으로 햇빛을 가려보지만 무더운 여름을 나기엔 역부족입니다.
중국 북서부 지역의 신장 지구에선 연일 40도가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자 아예 더위를 활용한 특산품까지 등장했습니다.
섭씨 73도까지 오른 지열로 달걀을 삶아 판매하는 겁니다.
달걀은 물 안에 넣은 뒤 몇 분만 지나면 금방 익을 정도입니다.
중국 동북부지역은 물 폭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폭우로 산사면의 황토가 허리까지 차오르면서 등산객 수십 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또 계곡으로 향한 관광객들이 급류에 떠내려가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중국에선 올해 상반기에만 폭우로 200명 가까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재산 피해는 약 7조 원에 이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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