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이 ‘비틀스 열풍’이 몰아칠 당시에 사용했던 기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줄리언 경매에서 49만 달러(한화 약 5억3000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소 측은 이 기타가 마스터사운드 전기기타로 해리슨이 영국의 한 악기점에서 빌렸으며 1963년 여름 영국과 채널 제도에서 가진 수차례 공연 때 사용했다고 밝혔다. 낙찰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틀간 열린 록 음악과 관련된 경매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1975년 라스베이거스 공연 무대에서 입었던 펭귄 스타일 의상이 12만2000달러(한화 약 1억3000만 원)에 팔렸다.
또한 프레슬리가 1967년 프리실라 프레슬리와 결혼할 당시 결혼증명서가 4만 달러(한화 약 4340만 원)에 낙찰됐다.
천재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의 조끼는 5만9000달러(한화 약 6400만 원)에, 마돈나가 입었던 탱크톱 겉옷은 2만5000달러(한화 약 2700만 원)에 각각 팔렸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