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기술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이동통신 사업자 비나폰(VinaPhone)과 모바일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키드세이프(KidSafe)’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플러스기술에 따르면 ‘키드세이프’는 모바일 기기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간단한 신청 절차만 거치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유해사이트와 앱을 차단해주는 것이 특징.
플러스기술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사 망(데이터네트워크)을 통해 유해물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라며 “자체 개발한 기술로 현재 가입자수가 185만 명에 달하고 이미 국내 이동통신사가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의 유해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수집은 플러스기술의 하노이센터에서 담당하며, 검증은 플러스기술 서울 본사 DB센터에서 맡는다. 우선 하노이 지역에서 시험 운영 후 올 상반기 중 베트남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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