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최초 발병국인 기니가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AP 통신은 기니가 28일(현지시간)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서부와 남서부 지역 5군데에 45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은 이날 국영매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중심지가 해안 지방으로 옮겨갔다”며 “포레카리아, 코야 등에 4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에볼라 발생 중심지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국에서 감염 사례가 줄어들자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사라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라이베리아 정부는 28일 한 달여만에 에볼라 환자가 발생해 사망했다고 발표했고 시에라리온도 27일부터 3일간 전국적인 이동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에볼라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에볼라 다시 꿈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다시 꿈틀 소식,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중심지가 해안 지방으로 옮겨갔구나” “에볼라 다시 꿈틀, 기니가 비상사태 선포했네” “에볼라 다시 꿈틀, 에볼라 다시 꿈틀대고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