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의 한 박물관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 21명이 숨졌습니다.
테러를 누가 했는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건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한 유명 박물관.
괴한 2명이 박물관 안팎의 관람객을 향해 마구 총을 쐈습니다.
총기 난사 목격자는 "엎드리라는 소리가 들렸고 재빨리 창문으로 이동하라는 말도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지의 관광객 등 최소 19명이 숨졌습니다.
범인 2명도 튀니지 경찰에 의해 총격전 끝에 사살됐습니다.
테러의 배후세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튀니지 총리는 "테러범은 군복을 입었고 의회 주변에서 테러를 하려 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상태이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튀니지에서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도발이 잇따랐던 점으로 미뤄 현지 경찰은 이슬람 국가, IS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