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제재 결의안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지난 3일(현지시간) 내전이 벌어지는 남수단의 각 정파를 제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는 휴전협정을 기한 내에 타결할 것을 촉구하는 압박의 의미도 담고 있다.
결의안은 평화협상에 걸림돌이 되거나 여행금지·자산동결 등의 처벌이 필요한 이들의 이름을 안보리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휴전이 불발될 경우 무기 금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평화를 저해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수단에서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양측의 유혈충돌로 수만 명이 사망했다. 또 주민 200만 명이 내전을 피해 집을 떠났으며 기근과 집단학살의 위협을 받고 있다.
'남수단 제재 결의안 채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수단 제재 결의안 채택, 부디 전쟁을 멈춰주길” "남수단 제재 결의안 채택, 휴전이 아니였구나” ”남수단 제재 결의안 채택, 전쟁없는 땅을 만들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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