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부좌를 한 승려의 미라가 불상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미라에서는 한자가 적힌 종이도 나왔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컴퓨터 단층 촬영 장비 안으로 불상이 들어갑니다.
불상 안에는 불상과 같은 모습으로 가부좌한 승려의 미라가 들어 있습니다.
장기는 모두 드러낸 상태였고, 미라 안에는 경전을 한자로 쓴 종이뭉치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이 불상은 네덜란드 드렌츠 박물관에서 전시하다 지난해 9월 연구센터로 옮겼습니다.
승려는 참선하다가 열반한 것으로 보이고, 불상은 1천 년 전인 11세기쯤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미라가 된 승려가 누구인지 밝히기 위해 표본을 채취하고 DNA 조사를 벌이는 상황.
불교 전문가들은 이 미라가 거란족이자 서요의 초대 황제인 야율대석의 스승인 류취안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몽골에서 사망한 지 100년가량으로 추정되는 승려가 가부좌 자세로 미라가 된 채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가부좌를 한 승려의 미라가 불상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미라에서는 한자가 적힌 종이도 나왔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컴퓨터 단층 촬영 장비 안으로 불상이 들어갑니다.
불상 안에는 불상과 같은 모습으로 가부좌한 승려의 미라가 들어 있습니다.
장기는 모두 드러낸 상태였고, 미라 안에는 경전을 한자로 쓴 종이뭉치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이 불상은 네덜란드 드렌츠 박물관에서 전시하다 지난해 9월 연구센터로 옮겼습니다.
승려는 참선하다가 열반한 것으로 보이고, 불상은 1천 년 전인 11세기쯤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미라가 된 승려가 누구인지 밝히기 위해 표본을 채취하고 DNA 조사를 벌이는 상황.
불교 전문가들은 이 미라가 거란족이자 서요의 초대 황제인 야율대석의 스승인 류취안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몽골에서 사망한 지 100년가량으로 추정되는 승려가 가부좌 자세로 미라가 된 채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