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일 밝혔다.
이는 2009년 11월의 CPI 상승률 0.6% 이후 5년여만에 최저치다. 또 시장전망치(1.0%)와 전월 상승률(1.5%)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국가통계국은 CPI 상승률의 큰 폭 둔화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둔 시기적인 요인, 그리고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 하락했다. 시장예상치는 -3.7%, 전월에는 -3.3%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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