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샤워장 이발소, 노숙자들 씻을 곳 없단 하소연 보고 받고 지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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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샤워장 이발소에 관심이 쏠렸다.

교황의 지시에 따라 로마교황청이 노숙자들이 언제든 씻을 수 있는 무료 샤워장을 설치했다.

AP 통신 등은 교황청이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개조해 노숙자용 샤워장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또, 샤워장 옆에는 무료 이발소를 마련해 월요일마다 이발사와 미용전공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노숙자들에게 이발과 면도를 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샤워장 설치는 노숙자들이 씻을 곳이 없다고 하소연했다는 보고를 받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황은 최근 로마에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리자 여행객들이 바티칸박물관에 놓고간 우산 300개를 노숙자들에게 나눠주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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