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고객의 주문에 돈이 아닌 '애정표현'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맥도날드사는 자사 프로모션 일환으로 맥도날드 점원의 요청에 따라 애정표현을 보여주는 고객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사랑으로 지불해요(Pay with Lovin)'캠페인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2일(현지시간)부터 발렌타인 데이인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맥도날드사가 미리 지정한 매장으로 특정 시간대에 입장하는 고객들은 점원 요청에 따라 춤을 따라 추거나, 옆에 있는 사람과 포옹을 하거나, 또는 즉석에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해요'라고 안부 전화를 하면 식사 쿠폰을 얻을 수 있다. 미리 식사를 주문한 고객 중 일부도 점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경우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맥도날드측은 캠페인 기간동안 총 100만명의 고객들이 무료 식사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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