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선후보들은 예상대로 이라크전을 둘러싸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뉴욕의 기독교 단체 소저너스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내년 대선 첫 예비선거가 열리는 뉴햄프셔에서 개최됐습니다.
민주당의 빅3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나란히 위치해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민법안, 건강보험, 고유가 등 미국 사회의 현안들이 총망라됐습니다.
토론의 최대 쟁점은 바로 이라크전.
오바마 상원의원은 이라크전쟁의 전비 감축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상원의원-
"나는 전쟁이 시작할 때부터 반대해왔다. 하지만, 전쟁비용을 축소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 군대가 이미 파병돼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군을 주장하는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이를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존 에드워즈 / 전 미국 상원의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오바마 상원의원은 투표할 때까지 어떻게 투표할 지 아무 말도 없었다."
반면 힐러리 상원의원은 테러와의 전쟁을 옹호하며 강한 이미지 심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국 상원의원
-"나는 (뉴욕 상원의원으로)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피해를 가장 먼저 지켜봤다. 우리가 예전보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상원 의원이 42%의 지지를 얻어 27%를 기록한 오바마 상원의원에 앞서 당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들은 이틀 뒤 같은 자리에 모여 대선 관련 토론회를 갖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선후보들은 예상대로 이라크전을 둘러싸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뉴욕의 기독교 단체 소저너스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내년 대선 첫 예비선거가 열리는 뉴햄프셔에서 개최됐습니다.
민주당의 빅3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나란히 위치해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민법안, 건강보험, 고유가 등 미국 사회의 현안들이 총망라됐습니다.
토론의 최대 쟁점은 바로 이라크전.
오바마 상원의원은 이라크전쟁의 전비 감축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상원의원-
"나는 전쟁이 시작할 때부터 반대해왔다. 하지만, 전쟁비용을 축소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 군대가 이미 파병돼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군을 주장하는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이를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존 에드워즈 / 전 미국 상원의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오바마 상원의원은 투표할 때까지 어떻게 투표할 지 아무 말도 없었다."
반면 힐러리 상원의원은 테러와의 전쟁을 옹호하며 강한 이미지 심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국 상원의원
-"나는 (뉴욕 상원의원으로)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피해를 가장 먼저 지켜봤다. 우리가 예전보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상원 의원이 42%의 지지를 얻어 27%를 기록한 오바마 상원의원에 앞서 당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들은 이틀 뒤 같은 자리에 모여 대선 관련 토론회를 갖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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