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은 1일(현시시간) 미국 위성TV인 디시네트워크(DISH Networks)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배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영화는 2일부터 유료(5.99 달러·약 6520원)로 배포될 예정이다. 고화질과 일반화질 전부 지원된다.
디시네트워크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유료 TV 서비스로 총 가입자는 약 1400만명이다.
인터뷰 제작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전날부터 컴캐스트, 타임워너 케이블,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 월마트 스토어 등 10개 유료 TV 업체를 통해 인터뷰를 배포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는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애플아이튠스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공급해왔다.
인터뷰는 제작·배포 단계에서 북한의 반발 및 소니에 대한 해킹, 소니 측의 배포 계획 포기 등으로 화제가 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나서서 이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소니는 현재 온라인 및 독립 영화관을 통해 영화를 공급하고 있으며 유료 TV로도 공급망을 넓히는 상황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