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만든 소니 픽처스가 얼마 전 해킹을 당했었죠.
그런데 이 해킹 단체가 '영화를 보지 마라'고 테러 협박을 했는데 미국의 대형 극장 체인이 상영을 취소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장면입니다.
포탄이 김정은이 탄 헬리콥터에 명중하더니 곧 화염에 휩싸이고 김정은도 함께 죽습니다.
북한의 반발이 우려된다며 소니 그룹 최고경영자까지 나서 제작진에 수정하도록 압력을 가했고 결국 삭제됐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소니 픽처스를 해킹했던 단체는 더 나아가 영화가 상영될 경우 민간인에 대한 테러를 가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영화 상영 시간에는 극장이나 근처에 있지 마라' '2001년 9·11 테러를 기억하라'고 위협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미국의 대형극장 체인이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던 영화 상영을 취소했습니다.
소니는 개봉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이었지만, 테러 위협까지 제기되자 태도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는 다음 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봉할 예정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개봉되지 않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만든 소니 픽처스가 얼마 전 해킹을 당했었죠.
그런데 이 해킹 단체가 '영화를 보지 마라'고 테러 협박을 했는데 미국의 대형 극장 체인이 상영을 취소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장면입니다.
포탄이 김정은이 탄 헬리콥터에 명중하더니 곧 화염에 휩싸이고 김정은도 함께 죽습니다.
북한의 반발이 우려된다며 소니 그룹 최고경영자까지 나서 제작진에 수정하도록 압력을 가했고 결국 삭제됐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소니 픽처스를 해킹했던 단체는 더 나아가 영화가 상영될 경우 민간인에 대한 테러를 가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영화 상영 시간에는 극장이나 근처에 있지 마라' '2001년 9·11 테러를 기억하라'고 위협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미국의 대형극장 체인이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던 영화 상영을 취소했습니다.
소니는 개봉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이었지만, 테러 위협까지 제기되자 태도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는 다음 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봉할 예정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개봉되지 않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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