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서부 주택가에서 달리는 차에 총탄이 쏟아지는 범죄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9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시카고 험볼트파크 주택가 교차로 인근에서 타이리스 퍼거슨(23) 등 3명의 남성이 타고 가던 흰색 폰티악 승용차에 여러 발의 총탄이 날아들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탄 미니밴이 퍼거슨 일행의 승용차에 접근해 총을 난사한 뒤 사라졌다"며 "퍼거슨 일행은 차를 세우고 뛰어 달아나다 거리에 쓰러졌다"고 말했다.
총격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퍼거슨은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이 마약 거래 집단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갈등이 지난 2주간 6건의 총격 사건을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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