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행은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지난달 추가 금융완화 결정을 통해 더 강화한 대규모 금융완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 17일 공개된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기대비 1.6%(연율환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본은행은 국내 경기에 대해 "완만한 회복"이라는 판단을 14개월째 유지했습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발표한 소비세율 인상 연기 결정에 대해 "(증세 시비는) 정부와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달 31일 결정한 추가 금융완화가 내년 10월 소비세율을 인상(8→10%)한다는 전제 하의 조치라고 설명하는 등 예정대로 소비세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는 증세 연기로 일본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짐으로써 장기 금리가 급상승할 위험에 관해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3분기 GDP의 '충격'에도 경기판단을 그대로 유지한 데 대해 "경기의 긍정적인 순환 메커니즘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행은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지난달 추가 금융완화 결정을 통해 더 강화한 대규모 금융완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 17일 공개된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기대비 1.6%(연율환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본은행은 국내 경기에 대해 "완만한 회복"이라는 판단을 14개월째 유지했습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발표한 소비세율 인상 연기 결정에 대해 "(증세 시비는) 정부와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달 31일 결정한 추가 금융완화가 내년 10월 소비세율을 인상(8→10%)한다는 전제 하의 조치라고 설명하는 등 예정대로 소비세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는 증세 연기로 일본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짐으로써 장기 금리가 급상승할 위험에 관해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3분기 GDP의 '충격'에도 경기판단을 그대로 유지한 데 대해 "경기의 긍정적인 순환 메커니즘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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