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타' '혜성'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유럽의 우주 탐사선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했습니다.
12일 오후(세계 표준시 기준)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유럽우주국(ESA) 관제센터는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Philae)'가 혜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필레는 세계 표준시 기준으로 이날 오전 8시35분 모선인 로제타호를 떠나 약 22.5km를 낙하하고서 7시간 만에 이 혜성 표면 '아질키아'에 안착했습니다.
현재 지구에서 5억1천만㎞ 떨어진 '아질키아 67P 혜성'은 마치 고무 오리 장난감처럼 2개의 큰 덩이가 목으로 연결된 모습이어서 '오리 혜성'으로도 부릅니다.
필레는 혜성에 착륙하고서 곧바로 주변 사진을 촬영해 보낼 예정입니다.
또 표면에서 30㎝가량 아래에 있는 토양을 채취해 화학적으로 분석하는 등 최소 3개월가량 탐사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로제타' '혜성' '사상 최초 혜성 착륙''로제타' '혜성' '사상 최초 혜성 착륙'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