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 이슬람국가(IS) 공습에 참가하고 있는 캐나다 공군이 첫 작전으로 IS의 건설장비를 타격했다고 CBC방송이 3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로브 니콜슨 국방부 장관은 캐나다 CF-18기가 전날 바그다드 71㎞ 서쪽 팔루자의 IS 점령지를 공습, 첫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구체적인 작전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걸프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미국 중부군 관계자는 주간 작전 브리핑에서 캐나다 공군이 IS 점령지역에 4차례의 공습 작전을 벌여 불도저와 덤프트럭 등 IS의 주요 건설장비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팔루자에는 IS 병력 400여명이 집결해 있으며 방어 시설을 건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는 CF-18기 6대를 비롯해 정찰기 1대와 공중급유기 1대를 파견,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지휘 아래 IS 공습에 참가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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